광동제약, 비만치료 신약 콘트라브 국내판권 계약체결

경제·사회 입력 2015-08-10 09:36:50 송대웅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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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은 미국 바이오 제약기업 오렉시젠 테라퓨틱스와 비만 치료용 신약 콘트라브에 대한 국내판매 독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국내 허가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콘트라브를 출시할 방침이다.

콘트라브는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환자의 체중조절에 단일요법으로 사용되는 신약이다. 2014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 받아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의 비만환자 또는 고혈압, 제2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다른 위험인자가 있는 체질량지수(BMI) 27kg/m2 이상인 과체중 환자의 체중조절을 위한 식이 및 운동요법의 보조요법에 사용된다.

유럽에서는 지난 3월 마이심바라는 제품명으로 승인됐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오렉시젠은 비만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는 세계적인 바이오제약 기업”이라며 “제약사업의 이상적인 파트너로 시너지를 발휘하고 서로 협력해 콘트라브 품목허가 승인과 성공적인 출시를 이끌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대웅기자 sd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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