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 나노섬유 선도 발판 마련
웰크론은 4일 '워터펀칭을 이용한 방검원단의 제조방법'과 '양전위가 높은 미세 다공 여과 매체용 부직포의 제조방법' 등 2건의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워터펀칭을 이용한 방검원단의 제조방법' 특허는 고압의 물을 분사해 서로 다른 섬유를 강하게 결합시키는 '워터펀칭'기술을 이용한 복합 아라미드 원단의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다. 아라미드 섬유는 머리카락보다 가는 5㎜ 굵기지만 2톤 무게의 자동차를 들어 올릴 수 있을 만큼 내구성이 강한 슈퍼섬유로 항공·우주분야와 군사용으로 활용된다.
웰크론 기술연구소는 이 특허를 바탕으로 고강도의 아라미드 원단에 50~250 bar의 압력을 가해 부직포를 결합시킨 복합아라미드 원단의 개발이 가능하며, 이 원단은 방검성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유연성이 높아 착용자의 활동성을 향상시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웰크론은 이 원단을 향후 개발할 방검복에 적용할 계획이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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