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X-마스 즐기기, 8월의 겨울나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경제·사회 입력 2015-07-29 20:15:07 최수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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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월드 어드벤처

'매직 캐슬' 배경 흰 눈 내리고 캐럴·화려한 삼바로 분위기 업

●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

객차 개조해 산타쉼터로 꾸며 얼음방·레일썰매도 이색 추억

● 고양 원마운트 스노우파크

스케이트·개썰매·게임 등 얼음호수 위서 즐거운 시간


'8월의 크리스마스를 즐겨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한여름에 즐기는 겨울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쿨 썸머 페스티벌'은 겨울테마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한여름, 한낮에 매직 캐슬을 배경으로 눈이 내리며 '이열치열' 신나는 댄스공연도 마련된다. 코레일은 경북의 작은 역사를 산타마을로 변신시켰다. 수도권에는 실내 아이스파크도 있어 방문객들을 맞고 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이번주는 여름 속의 겨울나라로 떠나보자.

◇롯데월드 어드벤처 '캐슬에 눈이 내리면'=서울 잠실의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8월 말까지 스페셜 프로그램 '쿨 썸머 페스티벌'을 펼친다. 한여름에 즐기는 겨울을 테마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와 '이열치열' 열정적인 댄스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 이어진다.

메인 이벤트는 '캐슬에 눈이 내리면'이다. 매일 오후1시 석촌호수 위 매직 아일랜드로 향하는 다리에서 '매직 캐슬'을 배경으로 하얀 눈이 내리고 밴드가 연주하는 깜짝 캐럴과 브라질 현지에서 온 삼바 댄서들의 열정적인 삼바가 만나 한여름에 즐기는 겨울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8월8일까지 진행한다. 또 8월3일까지는 아이스 맨들이 파크 곳곳에서 우스꽝스럽고도 재치 넘치게 게릴라 마임 공연을 펼치는 '아이스 마임', 랜덤으로 색깔이 돌아가는 라이트 박스에서 흰 눈꽃송이를 켜는 사람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눈꽃을 잡아라'도 볼 만하다.

여름다운 '이열치열'의 의미로 신나는 댄스 공연도 마련된다. 비보이 그룹과 커버댄스 팀, 비트박스 팀이 펼치는 역동적인 무대 '썸머 비치 파티',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댄스 배틀 무대 '썸머 댄스 경연대회', 필리핀 밴드가 펼치는 유쾌한 여름 노래 메들리 '뮤지믹스 밴드 썸머 에디션'이 이어진다.

브라질 현지에서 온 삼바 댄서들이 직접 펼치는 삼바의 세계 '리우 삼바 카니발'은 롯데월드의 자랑이다. 브라질 현지에서 온 삼바퀸, 아마존 인디오 등 100여명의 배우들이 화려한 삼바의 세계를 표현하는 '리우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 살사·바투카다·람바다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세계적인 규모의 삼바 스테이지 공연 '삼바 투게더' 등이 8월23일까지 진행된다.

◇'아이들을 부탁해' 다양한 어트랙션·패키지=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아이들의 방학기간을 맞아 동화에서나 나올법한 아기자기한 기차 '드래곤 트레인'을 오픈했다. '드래곤 트레인'은 폭포 속 신비한 요정 숲을 지나 땅 밑 유쾌하고도 즐거운 도깨비 마을을 여행하는 신규 패밀리 어트랙션(놀이기구)이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랜덤으로 재생, 음악과 함께 탑승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실제 증기가 나오는 기관차, 사진을 찍으면 장난꾸러기 드래곤처럼 보일 수 있는 재치 넘치는 창문 등 아기자기한 요소도 가득하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운영시간을 매일 오전9시부터 오후11시까지로 연장한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해 8월 1~9일까지 '아이를 부탁해' 패키지를 마련, 최대 43% 할인하고 아이에게는 캐릭터 티켓케이스를 선물로 증정한다고 한다.

◇'분천역 산타마을' 등 여름 속 겨울 이벤트 잇따라=코레일은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의 분천역을 '한 여름의 산타마을'로 운영한다.

분천역에 들어서면 객차를 개조해 만든 산타 쉼터가 보인다. 백두대간협곡열차 V-트레인 모형으로 래핑한 산타 쉼터는 내부가 산타 이미지의 트릭아트로 꾸며진다. 쉼터의 얼음방은 한여름에도 추위를 느낄 수 있을 만큼 시원하다. 산타쉼터 앞에는 약 80m 길이의 레일바이크가 들어서고 경사로에는 레일썰매를 운영한다. 또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분천 사진관'도 새로 선보인다. 1970∼1980년대가 연상되게 꾸며 아련하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분천역의 소원 우체통에 소망과 사연을 담은 엽서를 산타에게 보내는 '산타에게 보내는 편지' 이벤트, '내일로' 고객들을 위한 산타 트래킹과 인증샷 이벤트 등도 열린다.

경기도 고양의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는 북유럽 산타 빌리지를 콘셉트로 한 실내 겨울테마파크다. 1만㎡ 규모의 눈과 얼음 위에서 1,300여명이 동시에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스노우파크 중심에 자리한 1,200㎡의 거대한 얼음 호수 '아이스레이크'는 바닥 온도 영하2도, 내부온도 영상15~18도로 유지되며 세계 각국의 이색 썰매와 함께 각종 게임·이벤트가 펼쳐지는 무대가 된다. 원마운트의 명물인 썰매 개가 달리는 300m 길이의 '아이스 로드'는 스노우파크 둘레에 펼쳐져 있다.

사진제공=각 업체

최수문기자 chs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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