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CF 자금 지원한 에콰도르 상수도 사업 완공식

경제·사회 입력 2015-07-15 15:18:46 세종=박홍용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기획재정부는 에콰도르 정부가 14일(현지시각)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지원한 ‘산토도밍고시 상수도 공급시설 확장사업’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인프라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된 기금으로 지난 1987년 설립됐다.

이날 행사에는 파우스토 에레라 에콰도르 재무부 장관이, 한국 측에서는 임성혁 한국수출입은행 경협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에콰도르 산토도밍고시에 취수장과 정수장을 확장하고 송배수관을 신규로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산토도밍고시는 만성적인 용수 부족으로 2~3일에 한 번씩 무려 8시간에 달하는 제한급수를 시행하는 등 수도환경이 매우 열약한 형편이었다. 지난 1978년 상수도 시설이 공급돼 노후화가 심각했던 탓이다. 이에 우리 정부는 상수도 공급시설 확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난 2006년 7월 4,400만달러의 EDCF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상수도 확장사업에 이어 산토도밍고시 하수도 확장사업도 EDCF 지원사업을 통해 진행 중”이라며 “30만 지역민의 복리증진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co.kr

[ⓒ 한국미디어네트워크(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