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투자자 비자 발급 간소화… 외국인 고용한도도 30%로 확대

경제·사회 입력 2015-07-15 14:24:36 수정 2015-07-15 17:23:28 세종=박홍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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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새만금지역 투자자의 비자 발급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이는 지난 3월 제7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확정된 '새만금규제 특례지역 조성 방안'의 후속 조치다.

15일 새만금개발청 등에 따르면 새만금에 30만달러 이상을 투자한 해외기업의 임직원과 가족은 새만금개발청장의 추천서만 제출하면 비자(C-3)를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는 비자 발급 때 재정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 등을 별도로 요구했는데 외국인 투자 확대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나와 이를 수용한 것이다. 새만금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외국 기업 임직원도 같은 혜택을 받는다. 새만금지역의 외국인 고용 한도 역시 내국인 고용인원 대비 20%에서 30%로 확대된다. 외국인 고용을 늘리려는 새만금 투자업체는 새만금개발청장이 발급한 고용 특례 대상업체 확인서만 소재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에 시행되는 외국인 고용 한도 확대와 단기 비자 발급 제도 개선을 통해 새만금 지역 내 외국인 투자가 더 활발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해서 규제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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