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필통] 타악듀오 모아티에 '러시안 시리즈 4' 外

경제·사회 입력 2015-06-21 20:19:30 이재유·김경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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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

타악듀오 모아티에 '러시안 시리즈 4'


금호아트홀은 내달 2일 저녁 8시 올 4번째 '러시안 시리즈' 무대로 타악듀오 모아티에(Moitie)의 무대를 준비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러시아 작곡가 알렉산더 스크리아빈의 대표적인 피아노곡인 24개의 전주곡 전곡과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교향 모음곡 세헤라자데를 포함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세헤라자데는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가 2009년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에 선곡했던 곡. 다른 악기를 위한 곡을 모아티에가 직접 편곡해 연주에 나선다. 좌석 9,000~4만 원. (02)6303-1977.

● 앨범

빈 필하모닉 '2015 썸머 나잇 콘서트'


빈 필하모닉이 지난달 오스트리아 빈 쉔부른 궁전에서 연주했던 '2015 빈 필하모닉 썸머 나잇 콘서트' 실황앨범이 소니뮤직에서 발매됐다. 세계적인 지휘자 주빈 메타와 설명이 필요 없는 빈 필하모닉,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하나로 꼽히는 루돌프 부흐빈더가 함께 했다. 이 연주회는 10만 명이 넘는 관객을 초대하고 80여 국가에서 TV·라디오로 중계하는 클래식계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다.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빈 필하모닉을 위한 팡파르'로 시작해, 북유럽 작곡가 카를 닐슨의 '가면 무도회 서곡', 에드바르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가 이어진다. 또 당시에는 큰 인기를 누렸지만 그간 잊혀졌던 스칸디나비아 작곡가 크리스티안 신딩의 '봄의 속삭임', 에드바르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1번',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로 꾸며졌다. 1만7,500원.

● 상영

베를린필, '2015발트뷔네' 메가박스 실황 중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여름 대표 야외 공연 '2015 발트뷔네 콘서트'가 오는 29일 오후 8시부터 메가박스 9개 지점에서 실황 중계된다. 발트뷔네는 베를린 외곽에 있는 '숲 속 무대'라는 뜻의 야외극장으로, 베를린필은 매년 6월 마지막 일요일 이곳에서 2만 여명의 관중들을 대상으로 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사이먼 래틀이 맡았고 피아니스트 랑랑이 협연한다. 에드바르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와 알프레드 뉴먼의 '20세기 폭스 팡파레', E·T, 스타워즈, 벤허 등 유명 영화 삽입곡 등을 들려줄 계획이다. 일반 3만원, 청소년 1만 5,000원. 1544-0070

이재유·김경미기자 0301@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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