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메르스 소멸시까지 24시간 비상근무 체제 돌입

경제·사회 입력 2015-06-05 14:18:58 수정 2015-06-06 14:43:04 부산=조원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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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국가적 중대한 재난상황으로 보고 메르스가 소멸될 때까지 군 재난상황실, 보건소·정관보건지소에서 토·일·공휴일이 없는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고 5일 밝혔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날 열린 '메르스 발생 대응 관련 실·과장 및 읍·면장 긴급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기장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환자가 발생하는 즉시 이동이 가능하도록 24시간 구급차를 운영한다.

기장군은 또 손 씻기와 마스크 사용이 가장 중요한 예방수단이라고 보고 예비비를 사용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음식점, 마을경로당, 공중 화장실, 유관기관 등에 손 세정제와 마스크를 배부하기로 했다.

다중이용시설, 하수구, 다세대주택 등에도 집중 방역을 하고 음식물 쓰레기 등 각종 쓰레기는 최단기간 내 수거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홈페이지, 마을앰프, 전광판, 홍보게시대, 문자발송 등을 통해 메르스에 대한 예방 홍보를 벌일 예정"이라면서 "메르스가 소멸될 때까지 전 군민의 안전과 건강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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