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美 넥타와 신약 원료의약품 mPEG 공급계약 체결

경제·사회 입력 2015-05-07 11:02:06 서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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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005690)은 지난 5일 미국의 제약업체인 넥타 테라퓨틱스(Nektar Therpeutics·이하 넥타)와 원료의약품 mPEG-amine(10K)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넥타는 다국적 제약사인 박스터(BAXTER)와 혈우병 치료신약 ‘BAX 855(Pegylated Recombinant Factor VIII)’을 공동 개발중이며 유방암 및 난소암 치료신약 ‘Etirinotecan pegol(NKTR-102)’도 독자 개발중이다. 파미셀이 공급하는 mPEG-amine(10K)은 두 가지 신약의 원료물질로 전량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BAX 855’와 ‘Etirinotecan pegol(NKTR-102)’ 모두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특히 ‘BAX 855’는 2017년 발매할 계획이다.

mPEG-amine(10K)는 바이오시밀러의 효능과 부작용을 개선하는 바이오베터를 제조하는데 사용하는 원료 의약품으로 이미 파미셀은 머크, 로슈 등 다국적 제약사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김성래 파미셀 대표는 “mPEGs를 활용한 신약의 경우 고분자 화합물이라는 특성 때문에 타 물질로 대체가 불가능하고 판매기간 동안 mPEGs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다”며 “특히 임상 종료를 앞두고 있는 BAX 855의 경우 연간 최소 수백만달러의 매출이 기대되는 제품으로 파미셀의 수익창출 기반을 마련하는데 효자노릇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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