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신사역 상권 …임대료 상승세

부동산 입력 2015-04-22 10:58:07 고병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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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권의 종각역과 강남권의 강남역·신사역 인근의 상가 임대료가 상승세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www.r114.com)는 22일 서울 상권 임대료는 ㎡당 2.57만원으로 전 분기(2.59만원/㎡)대비 0.86%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화여대(-7.0%)와 신촌(-6.7%), 여의도(-6.6%), 종로3가(-7.2%) 등의 임대료가 내린 가운데 종각역과 신사역 등의 상권이 눈에 띄게 할발해 지고 있었다.

자료에 의하면 종각역은 ㎡당 5.84만원으로 서울 상권에서 가장 높은 임대료를 보였다. 전분기보다는 5.2% 올랐다. 신규 오피스 공급으로 상주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부동산114는 진단했다.

신사역은 ㎡당 4.96만원이었다. 워드로브, 반트365, 앤솔로지 등 편집샵과 관광객을 겨냥한 코스메틱 업종들이 집객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월 춘절(2.18~2.22)을 맞아 가로수길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증가하며 상권은 더욱 활발했다. 상가 수요자들은 개성있는 디저트가게와 카페 등이 자리잡은 세로수길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부동산114는 전했다.

압구정역(4.97만원)은 연예기획사가 포진한 덕분에 관광객 방문이 많은 편이다. 부동산114는 갤러리아에서 청담사거리로 이어지는 길과 도산대로 일대가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영 부동산114 연구원은 “서울 주요 상권은 체감경기 회복이 더뎌진 탓에 일부 상권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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