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이민 120년] “묘비 방치되고 파괴되고…정부가 나설 때”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앵커]하와이로 이주한 우리 선조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조국의 독립을 위해 손을 보탰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아직도 찾지 못한 독립운동가들을 찾고, 후손들이 기억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기자]인적이 드문 울창한 대나무 숲.지금은 사유지로 바뀐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한 커피농장입니다.구석진 공간 한편에 비석들이 일정하게 놓여있습니다.한글로 쓰인 이 비석들의 연도를 따져보니 한인 이민 1세대들의 묘비로 추정됩니다.이들은 조선인이라는 정체성을 포기하지 않고 ..
2022-07-20김수빈 기자21:04